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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정미조)
관조2
2023. 11. 21. 16:12
고단한 하루걸어 떨구는 눈물
나는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만큼 아팟다 생각 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 인 것 처럼
아무도 내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 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않고
잠시 멈추라고
갤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거 라고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 처럼
혼자만 모던걸 잃은 표정
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나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언젠가 한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수 없던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될까
어떤날 어떤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