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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봄의 전령사들...!
관조2
2023. 3. 20. 21:10
계절따라 그듭나는
자연의 신비로움..!
앙상 하던 가지 마다
연두빛 잎새들이 돋아 나고
얼어 붙었던 대지엔 새생명들이
고개를 쑥 내밀고 겨우내
건재 했음을 알 리는 봄..!
매화꽃 살구꽃이 차례로
피어나고 울타리 개나리도 질세라 가지마다
노랗게 화알짝 꽃잎을 열었다.
잎이나고 꽃이 피고
따사로운 햇살이 뜨락에
가득한데 어이 맘은 이리도
허허로워 질까...?
봄아...!
기다리던 따사로운
봄기운이 내 뜨락에
가득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봄..!
봄이란 계절은 어김없이
년년히 내곁을 찿아 주는데 ...?
그렇게 따사롭게 느껴야 할 봄도
맘 한껸이 텅 빈듯 설렁하고
허전 함은..? 허망하게 사라져 버린 세월 탓일까..?!








쓸쓸 하고 외롭던
내 둥지에도 봄이 왔음을..
만물이 생동 하고 활기로운
봄임에도 늘 맘 한켠은
허전 하고 허허롭기만 하구나..!